저는 미술을 잘 모릅니다. 미술관에 갈 때 종종 느끼는 사실이 미술관 건물이 멋있군! / 내부 온도가 좋군! / .... 음.... 별로 깊은 인상은 없었어요. 예전에 방학 숙제로 전시회 다녀오고 보고서 쓰는 것이 있었는데 미술관 좀 다니다가 별로여서 박물관으로 가게 되었죠. 이 책은 정말 난해하고 복잡하고 납득이 안 되는 현대 미술에 대한 책입니다. 정확히는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이라고 하네요. 총 6개의 챕터로 분류가 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사물도 나를 본다', 왜 실제적이지 않은 미술이 등장하는지 그 배경 및 철학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인상깊었던 부분은 우리 눈은 카메라처럼 고정되지 않고 계속해서 움직이면서 세상을 본다고 합니다. 전통적 원근법을 무시하는 그림은 그러한 사실을 반영함으로써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