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의 유용한 폐: 그것의 폐는 일종의 부양장치?

악어는 다른 파충류들에 비해 폐 주변에 근육이 더 있어요. 

왜 이 근육이 있는지는 오랫동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2008년 미국 유타대학 연구진이 이 근육이 있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 근육들은 횡격막과 골반 복부 및 늑골부위에 4개가 있는데

공기로 가득찬 폐를 체강 내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다면, 왜 폐를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일까요?

운동하는 걸까요? 그냥 움직이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그들의 몸을 움직이기 위해서입니다.

 

폐에는 모두 아시다시피 공기가 들어있죠.

만약 이 폐를 꼬리쪽으로 민다면 몸의 부력이 변화합니다.

그 말은 즉, 예상하다시피 머리쪽을 무거워지게 만들죠.

그렇게 되면 다이빙이나 잠수를 시도할 수 있죠.

그럼, 폐를 머리쪽으로 밀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꼬리쪽이 더 무거워져 악어가 설 수 있게 됩니다.

이 뿐만이 아니라 옆으로 데굴데굴 구를 때도 폐를 움직이는데요,

오른쪽으로 구르고 싶으면 오른쪽 폐를 수축시킵니다.

자, 그러면 왼쪽으로 공기가 옮겨가겠죠?

그래서 왼쪽이 가벼워져 위로 들어올려지면서 오른쪽으로 구르게 됩니다.

만약 악어가 수영을 하다가 살짝 진행 방향을 바꾸고 싶다고 생각하면

폐를 살짝 수축하고 이완하면서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정보가 없어서 왜 악어는 이렇게 진화를 해 왔는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각자의 필요에 의해서 발달된 것이겠죠?

마지막으로, 제가 그린 악어사진을 올려드립니다.

(많이 못생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