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너무 문제에 질려서 얇아보이는 책을 봤습니다.
생각보다 더 빨리 읽더라고요...
이 책은 수학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는 책이 아닙니다.
수학에 대한 흥미를 붙이는 책이랄까?
물론 그 개괄적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어려운 내용도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초등학생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중학생들이 읽기에는 너무 간단하게 설명한 듯한 느낌이 들어서요.
제가 여기서 가장 기억에 남던 것은 종이접기할 때의 두께인데요,
종이를 많이 접다보면 두꺼워져서 더이상 접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도대체 한 번 접을 때 얼마나 많이 두꺼워지길래?
그걸 어떤 미국의 여고생이 풀어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성인이 되었겠죠...)
브리트니 걸리반이라는 학생인데 종이를 한쪽 방향으로 접을 때와
양쪽으로 번갈아가면서 접을 때의 공식을 구해냈다고 하네요.
이 풀이를 보니까 의외로 쉽게 공식을 얻을 것 같은데
사실상 그 생각을 하기가 어렵다는 것, 다들 아실 것 같아요.
실제로 어려운 문제들을 풀다보면 매우 쉬운 문제인데 풀이법을 생각하지 못해
며칠을 질질 끄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 경우가 그렇지만요...
이 책은 가볍게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심오한 수학을 알기엔 부적합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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