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119

'꽃'이라고 부른다

'꽃'이라고 부른다미레티아봄철, 길가에 피어있는 꽃들.이 꽃을 이루기 위해서 꽃잎, 잎, 줄기, 뿌리 등이 필요하다.그런데 왜 이 식물을 '꽃'이라고 부르는가? 우리는 모두 꽃잎이 되려고 노력한다.뿌리보다는 잎, 잎보다는 꽃.....그리고 꽃이 되면 본인을 위해서 뿌리, 줄기, 잎 등이 된다른 여러 사람들을 쉽사리 잊어버린다. 사회에서는 꽃이 돼야지 인정받는다.그리고 우리는 그 '꽃'만 보고'꽃'을 존경하고 본받으려고 노력한다.그게 우리가 그 식물을 '꽃'이라고 부르는 이유이다.다들 '꽃'만 유의해서 보니까....

낙서장 2013.03.14

몇몇 학원 강사와 학교 선생님의 문제점

저는 중학교 2학년생입니다. 3월 4일, 제 생일에 시업식을 하고이제 1주일 정도 살아보니까점점 짜증나는 점들이 보입니다.뭐, 친구들의 일탈이야늘상 그런 거니까 봐준다고 해도선생님들이 조금 마음에 안 드는 구석이 있습니다.꼭 학원을 다니는 느낌이 들면서계속 답답해지는 수업을 하신다고 하나...제가 학원을 다니는 이유는,제가 학교를 다니는 이유는공부를 하고 배우기 위해서입니다.저는 시험을 어떻게 해야 잘 보는지,아니면 시험에 무슨 문제가 나올지 예측하기 위해서 다니지 않습니다.하지만 몇몇 선생님들은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 가르치더군요.수학학원을 예로 들까요.제가 겉으로는 티 안 내지만 별로 마음에 안 드는 선생님이 있습니다."자, 이건 내신 출제율 100%", "이건 교육과정 개편으로 안 나온다."아, 그..

낙서장 2013.03.07

아주 아쉬웠던 일

초등학교 4학년 때는 엄마 아빠가 재활용 하는 것을 종종 도왔다. 그런데 어느 날, 책이 무더기로 나와 있는 것이었다.하드 커버인데 색깔이 내가 좋아하는 초록색이여서 내용을 보니이해는 못하겠지만 삽화가 멋져서 한 권을 들고 왔다.나중에 훑어보니 의학책이었다.CIBA원색도해의학총서 1권.생각해 보니, 그 때 무더기로 쌓여 있던 책이 모두 1권은 아니었다.나는 1권의 삽화가 가장 마음에 들었고가장 지저분하지 않아서 그냥 들고 온 건데지금 생각하면 무척 아쉽다.어쩌피 버리는 책이었는데다 들고 올걸....하지만 다행스러운 점이 있다.내 꿈은 뇌와 신경을 연구하는 신경과학자고1권이 신경계이다.그래도 아쉽다.요즘도 재활용하러 가끔 나간다.또 '버리는 좋은 책 없나' 하고...

낙서장 2013.02.02

악플

대부분의 사람들은 컴퓨터를 켜면 한 아이콘을 먼저 누르고 본다.그 아이콘은 바로 인터넷.그러면 자신이 설정해 놓은 첫 화면이 뜬다.아마 대부분은 특정 포털 사이트일 것이다.그럼 이제 거기서 무얼 할까.컴퓨터를 켜서 인터넷을 접속한 목적은 아마 따로 있었을 것이다.게임을 하던지, 블로그를 하던지.그런데 포털 사이트 첫 화면에 뜨는 여러 기사들...지나칠 수 없다.흥미로운 헤드라인을 눌러 본다.여기서 사람들은 일단 정치나 연예계 뉴스를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이 본다.물론 예외도 있지만. 뉴스를 다 보았다.뭔가 하고 싶은 말이 목구멍에서 터져 나오려고 한다.댓글을 작성한다.뭐라고 작성할까.칭찬이나 감탄, 그런 것 보다는 욕이나 비방을 쓰게 된다.우리는 그런 것을 악플이라고 부른다.한 번 포털 첫 화면에 ..

낙서장 2013.01.19

블로그를 하는 이유

저는 제가 블로그를 한다는 것을 자랑스레 여깁니다.만날 친구들 만나면 제 블로그 홍보하는 것이 하나의 일과인데그런데 다들 내 블로그를 보고 하는 소리가,'여기가 네 블로그야?''네가 직접 쓴 글이야??'아, 그래 물론 이 블로그 검색해서 들어오시면 다들 몰라요.내가 학생이라는 것,지금 2012년에 중학교 1학년생이고이제 2013년 되면 중학교 2학년생인데 말이죠.그렇다고 항상 학생이라고 아이같다는 생각 할 필요 없잖아요?어른스럽다고, 조숙하다고.학생이라고 그러지 않으라는 법 있나요.제가 무슨 과학 대회같은 것 신청하려고 보고서 내면선생님들이 하는 소리가'어른들이 도와줬니?''너 혼자 진짜 했니?'진짜 했는데, 그런 오해를 받는 것 보면 진짜 싫어요.특히 가장 싫은 오해가 학원에서 도와줬냐는 것.전 과학 ..

낙서장 2013.01.04

자작시-고비라는 사막

고비라는 사막 -미레티아- 넓고 넓은 사막 끝이 없어 보이는 사막 황토색 모래가 흩날리면 내 눈물도 따라 흩날리네. 깊고 깊은 고통 끝이 없어 보이는 고통 이글이글 타오르는 태양은 내 마음을 타들어가게 하네. 하지만 그거 아는가. 고비라는 사막은 단지 백사장일 뿐. 모래 너머에는 아름다운 쪽빛 바다가 넘실거리네. 이제 그거 알겠는가. 힘들고 슬프고 괴롭고 절망스러워도 인내를 가지고 극복하면 멋진 미래가 펼쳐질거야. 고비라는 사막은 단지 백사장에 지나지 않으니까.

낙서장 2013.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