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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완 7

[연구 평가 지표] 3. 논문 영향력 지수: 피인용수(Citation impact), FWCI, CNCI

연구 평가 지표 시리즈의 마지막 글인 '3. 논문 영향력 지수'이다.이전 글은 '1. 저널 영향력 지수', '2. 연구자 영향력 지수' 였었다.0. 논문 영향력 지수란?아무리 좋은 저널에 실려도, 아무리 유명한 저자가 써도 알고보면 별로인 논문이 있을 수 있고,좀 안 좋은 저널에 실려도, 신인이 썼어도 좋은 논문이 있을 수 있다.특히 이런 문제점은 유행하는 주제가 있는 분야가 심한 것 같다.내 친구는 고생해서 논문을 좋은 데에다 냈더니만 그 기술 자체가 사장되어(더 좋은 기술이 개발됨) 아무도 안 읽어준다.그러면 논문은 진짜 고생하고 열심히 썼지만 논문 영향력 지수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또 어떤 교수님이 쓰는 논문은 방법론적으로 해당 분야에서는 아무도 안 쓴 논문이라서 저널에서 계속 까여서 impact ..

지식 게시판 2024.11.13

무지개 사진 모음

늘 무지개 보면 "우와~무지개다~" 그러면서 사진을 찍어두는데막상 아 그때 무지개 예뻤는데, 언제였고 어디었더라 기억이 안 나서블로그 주인장이 모아보고 싶어서 모으는 무지개 사진들이다.최신순부터 오래된 순으로 기록되어있다. 2024.10.03. 양평 두물머리 (17시 50분쯤)특이사항: 쌍무지개 & 완벽한 반원이 보임 cf) 쌍무지개가 있을 경우 안쪽의 무지개를 수무지개, 바깥쪽의 무지개를 암무지개라고 부르는데, 암무지개의 색은 수무지개의 색과 반대방향이다. 즉, 보남파초노주빨~ 2024.08.29. 원주 (17시 50분쯤)특이사항: 쌍무지개 & 두꺼움 2023.06.04. 잠수교 인공무지개 (16시 20분쯤)특이사항: 잠수교 위의 반포대교의 달빛무지개분수 덕분에 생김 & 지속시간이 짧음 cf) 무지개는..

사진 모음 2024.11.12

[용과 삽목] 387일차: 케 세라 세라(Que será, será)

Que será, será (케 세라 세라): Whatever will be, will be- 한국어로는 통상적으로 "될 대로 되라"라고 오역되는 관용구로,실제로는 '이루어질 일은 이루어진다'라는 표현이라고 한다.아주 옛날 노래이지만 꽤 괜찮은 노래가 있으므로 한 번쯤은 들어봐도 좋을 듯?  ─🌵─✿─🌵─ 용과 삽목 글을 마지막으로 쓴 게 언제이더라...확인해보니 230일차가 가장 마지막인 것 같다.한 반년을 그냥 방치했다.사실 기숙사에서 키울 때에는 좀 애지중지 하면서 관찰했던 것 같은데본가에 들어오고 나니 엄마가 잘 키워주고,또 내가 연구원 생활을 시작하면서 식물에 관심을 덜 주게 되었다.오랜만에 쳐다본 용과는... 왠 뱀이 되어있었다.처음 삽목할 때만 해도 팔이 양쪽으로 자라고 뭔가 대칭적으로 ..

취미활동 2024.11.11

[논문 무료 열람] 소속기관을 통해서도 안 열린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몇몇 논문은 Open access로 그냥 열람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논문은 그렇지 않다.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연구자들이 각자 펀드 받아서 논문 쓰고, 논문 게재료를 내고 학술지에 올리고,올릴지 말지 평가하는 Peer-review는 무보수로 해주는데,논문 열람까지 돈을 내는 것은 약간 좀 억울한 면이 있는 것 같다.특히 주제가 확실하게 안 정해진 경우 단순 탐색 목적일 때는 더더욱 억울하다.물론 학술 논문 출판도 사업이고, 그걸 아카이빙하고 관리하는 비용도 있으니까 무조건 무료로 풀자는 주장을 하려는 것은 아니지만불쌍한 연구자들을 위해 어떻게 하면 논문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는지 설명하려고 한다.1. Sci-hub (https://www.sci-hub.se/)주소가 가끔 바뀌는데, 위의 링크가 안 된다면 ..

지식 게시판 2024.11.10

남양주/운길산 갈 만한 곳: 수종사, 물의 정원 (+양평 두물머리 & 세미원)

가을 당일치기 여행으로 경의중앙선을 타고 갔다왔다!블로그 주인장은 수종사와 물의 정원을 각각 다른 날 갔다오기는 했는데두 장소가 가깝게 붙어있고 소요 시간이 막 그렇게 길지 않아서오전에 수종사, 점심 맛있는 거 먹고, 오후에 물의 정원을 구경하는 코스도 좋은 것 같다. 1) 수종사운길산 중턱에 있는 절로, 구글 어스에서 확인한 결과 해발고도가 374m이다.자동차로 가게 되면 꽤 높이 올라간 다음에 걸어갈 수 있어 어린아이도 무리없이 갈 수 있다.다만 자동차길이 좁고 경사가 심해서 초보운전자에게는 꽤 어렵고 타이어가 헛도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걸어서 가는 분들의 경우, 자동차길을 따라가면 길은 안 헤매지만 경사 때문에 힘들고 빙빙 도는 경우가 좀 있다.오히려 나는 산길로 가다가 자동차길로 합류하였는데 산..

낙서장 2024.11.09

[연구 평가 지표] 2. 연구자 영향력 지수: h-index, g-index, i10-index

저번 글인 「1. 저널 영향력 지수」에 이어, 오늘은 연구자 영향력 지수를 작성해보려고 한다.저널 영향력 지수는 설명할 것이 많은데 연구자 영향력 지수는 종류가 많진 않아서 금방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0. 연구자 영향력 지수란?어떤 연구자는 품질이 나쁜 논문을 여러 개 낸다.반면 다른 연구자는 품질이 좋은 논문을 가끔 낸다. 이 때, 어떤 연구자가 영향력이 더 클 것인가?당연히 품질이 좋은 논문을 가끔 내는 분이 영향력이 클 것이다.아무래도 사람들은 좋은 논문을 인용하려고 하니까...그런데 세상은 그렇게 쉽지 않고, 대부분의 연구자들은 품질이 다양한 논문을 적당히 작성한다.그렇다면 그들 중 누가 영향력이 클 것인가?어떤 연구자가 연구 성과가 더 좋은 것일까?이런 질문을 대답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수가 연..

지식 게시판 2024.11.08

『라벨 뒤의 진실』을 읽고: 한 쪽만 알았던 부끄러운 나를 반성하다

나는 대학생 시절에 국제보건 동아리를 했었다.국제보건은 "Health for all"을 모토로 하여, 어떻게 하면 소외되지 않고 모두의 보건 수요를 해결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학문이다.당시에 여러 책, 다큐멘터리 등을 기반으로 공부하였는데그 중에 하나가 라는 다큐멘터리가 있었다.해당 다큐는 거대 제약회사들이 에이즈 치료제로 특허로 폭리를 취하는 현실에서제너릭 의약품의 제조와 판매를 허가하도록 정치적으로 맞선 이야기이다.제너릭 의약품이란 오리지널 의약품과 성분이 동일하게 제작한 의약품이다. 나는 해당 다큐를 굉장히 인상깊게 보았다.물론 제약회사가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긴 하지만치료제의 개발비 중 국가 펀드도 있기 때문에 그 개발비를 다 회수하겠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폐가 있는 것 같고어..

독서 후기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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