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유명한 책입니다. 이름만 많이 들어봤던 책이죠. 심지어 같은 저자가 쓴 이름 없는 자들의 도시와 눈뜬 자들의 도시까지, 도시 시리즈(?)가 있습니다. 언젠가 읽어보기는 해야겠다, 라는 생각은 했는데 야자 1, 2차시 전부 이 책을 읽을지는 상상하지 못하였네요. (에잇 사실 지하철에서 읽으려했는데 에잇) 재미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부분부분, 심장이 빠르게 뛰더라고요. 책인데, 긴장할 이유 없는데.... 인물들 묘사도 마음에 들었어요! 그러니까...이름이 안 나오고 의사, 의사 아내, 검은 안대를 한 노인,... 이렇게 등장인물들을 묘사합니다. 책을 덮으면 주인공 이름과 지역 이름을 몽땅 까먹는 저로써는 이 편이 훨씬 좋더라고요. 단지 대화체를 쓸 때 "", 혹은 ''를 쓰지 않고 그냥 막 써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