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궁금했던 건데, 만약 변호사가 되다보면 진짜 나쁜 사람, 살인자나 강간범이 확실한 사람의 변호를 담당하게 되는 경우가 꼭 있을거란 말이에요?그러면 변호를 어떻게 할까요?변호를 포기할 수도 있나?그런데 돈을 받고 일하는 것이니, 막 포기하면 안 될텐데,그런 생각이 들면서 이과로 온 것이 다행이다...하는 생각도 있었어요.이 책을 보니까 그 의문이 풀리더라고요.책의 제목처럼, 살인자만 다루는 것이 아니고 다양하게 다뤄요.도둑도 있고, 성추행도 있고, 성폭행도 있고 기타 등등.보니까 변호사는 범죄자임이 확실한(?) 상황에서(책을 쓴 시점이 판결이 다 끝나고이니 책을 읽다보면 독자들은아, 이사람이 범죄자임이 확실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변호사가 그 당시에 그렇게 느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묵비권을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