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683

그림으로 보는 과학의 숨은 역사

(음...사실 그림이 많지는 않은 것 같지만...그림설명이 자세하니 제목에 대한 딴지는 패스....) 이 책은 일종의 과학사책입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모든 과학사를 줄줄히 설명하는 것이 아니고 특정 사건을 중심으로, 특정 그림을 중심으로 설명하면서 자신의 주장이 일부 들어있습니다. 제 1부, 근대과학의 탄생은 재미없었습니다. 이미 아는 내용이기도 했고 과학사와 관련된 여러 책이 있으면 제일 먼저 나오는, 한 마디로 생기초 과학사입니다. 제 2부부터는 재미는 많지 않았지만 내용이 좋았습니다. (뭐, 과학사가 재미있기는 쉽지 않을거에요.) 뉴턴에 대한 이야기에서 새로운 사실을 깨달았는데 우리가 흔히 접하는, 그리고 영국 국민들이 애호하는 뉴턴의 초상화는 뉴턴이 정말로 싫어했던 초상화라고 합니다. 옷도 별로,..

독서 후기 2016.07.28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음, 솔직히 말하자면 이 책을 읽으면서도 내가 책을 읽는 것인지, 글자만 보고 있는 것인지,책 내용이 잘 이해가 안 가는데 원래 그게 맞는 것인지,참 고민이 많았습니다.덮어버리고 싶긴 했는데 중간에 재밌는 이야기도 있어서(단편집의 단점. 뭐는 재미있고 뭐는 별로고...)끝까지 읽어보았습니다.(뭐 사실 독서능력인증을 위한 추천도서였기 때문에 그랬던 것도 일부 있지만)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외롭습니다.죽고 싶어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그런데 다른 사람이 죽으려는 것을 보고 그 사람을 구함으로써살아있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세상과 단절하려고 했으나 단절할 수가 없게 되는 것이죠.아마 대부분의 사람이 조금 겪는 느낌일 거에요.혼자 있고 싶다, 그러나 막상 어떤 기회가 되면 같이 있는 것이 ..

독서 후기 2016.07.27

인간동력, 당신이 에너지다

(이야 필독서 읽는 건 즐거워 이야 독서능력인증은 왜 아무 책만 읽으면 안되는건가) 인간동력이라는 말을 들으면 저는 약간 부정적인 느낌이 듭니다. 인간을 강제로 일을 하게 하는 뭐랄까, 노예의 느낌이랄까. 저자도 그 점을 책 앞부분에서 언급하였습니다. 영어로 human powered라고 하는데 번역이 조금 힘들 것 같긴 하더라고요. 어찌되었든, 인간은 원래 움직이는 동물입니다. 선사시대부터 수십 km를 달리기하고 걷습니다. 그런데 지금 사람들을 보면 움직이지 않습니다. 아주 짧은 거리도 자동차를 타고 가는 사람이 허다합니다. (지금 같은 날씨엔 자동차의 유혹이 크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죠.) 그래서 비만이 되고 건강에 문제가 많이 생기죠. 인간동력은 원래 움직이는 인간의 본성을 살려(?) 인간의 힘, 움..

독서 후기 2016.07.27

패키지 디자인 아이디어

내용도 중요하지만 포장하는 것도 중요하다, 주변 사람들이 제게 많이 하던 말이었습니다. 그 이유는...PPT 디자인은 흰 바탕에 맑은 고딕, 패션 감각는 전혀 없는 듯 하고 어울리는 색보다는 좋아하는 색만 생각하고... 사람을 포장하는 것도 못하고, 진짜 물건을 포장하는 것도 못하고. 그래서 디자이너들이 포장을 어떻게 하나 궁금해서 펼쳤습니다. 그런데 제목을 보고 디자인 아이디어를 어떻게 생각하나, 아니면 그 아이디어를 구체화 시키는 방법 뭐 그런 건줄 알았는데 실제 패키지 디자인 예시의 사진과 전개도를 소개해놓았더라고요. 책을 읽으면서, 아니 읽은 것이 아니고 보면서 느낀 점은 전개도가 휘황찬란한 것은 적다는 것입니다. 단순한 육면체, 육각기둥 전개도, 예전에 제가 미술시간에 만들어 보았던 전개도도 있..

독서 후기 2016.07.26

웃음의 과학

웃음의 과학...이라는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책을 꺼내보니저자가 개그맨 이윤석씨였습니다.그는 박사이기도 하고(과학 분야는 아니지만) 독서광으로 유명합니다.예전에 그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었나? 추천하는 책이었나?하여간 뉴스에서 봤는데 '라마찬드란 박사의 두뇌 실험실'을 언급해서(두뇌 실험실 후기: http://miretia.tistory.com/110)어, 나도 이 책 좋았는데, 하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어찌되었든, 저는 라마찬드란 박사님의 다양한 책에서환상사지와 다양한 질병들에 관심이 많았던 반면,이윤석씨는 개그맨이라서 그런가요, 웃음에 관심이 많았던 모양입니다.이 책은 그가 독서를 통해 얻어낸 웃음에 대한 사실,그리고 웃음에 대한 가설을 적은 책입니다.책에서 정말 마음에 들었던 점이,나는 이러이..

독서 후기 2016.07.25

온 더 무브

이 책은 표지에도 거대하게 나와 있듯이 올리버 색스씨의 자서전입니다.올리버 색스 씨는 작년 여름에 돌아가셨는데의학적 사례가 다양한 많은 책들을 남기고 떠나셨습니다.저는 이 책 중 몇 개를 읽은 줄 알았습니다....근데 읽다 말았나봐요...(분명히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는 읽다가 반납해버린 것이 기억나는데색맹의 섬은 끝까지 읽었던 것 같은데...왜 후기가 없지...블로그 운영 전에 읽었을 가능성은 없는데...)어찌되었든, 저희 언니가 올리버 색스씨를 참 좋아합니다.이 사람의 책도 꼭 읽어보고 싶어하고요.(책이 좀 많아서 다 읽으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하겠지만요.)그렇지만 사실 그에 대해서 아는 점이 적었어요.트위터를 한다...의사이다...그 점까지는 알았는데어떤 생각으로 글을 썼고, 어떤 목표를 가지고 ..

독서 후기 2016.07.24

오늘의 저녁하늘은 예쁘다~!!

디지털 카메라가 몇년되다보니까 화질은 잘 모르겠지만 색감은 태블릿이 좋은 것 같아요. ^^;; 그래서 태블릿으로 급하게 예쁜 하늘을 찍어보았습니다. (일부는 언니가 찍었어요~) 분홍분홍하늘하늘 뭐냐 넌! 내 시야를 가리는...플라타너스! 구름이 있으면 분홍색, 없으면 하늘색. 왜 그럴까요? 황금색.... 시간이 지난건지, 각도가 바뀐건지...색이 조금 다릅니다. 이쁘다...그려보고 싶지만 곰손이다... 어린왕자였나요, 해가 지는 것을 보려고 의자를 옮기던 사람이... (옆에서 언니가 해 지는 거 좋아하는 사람은 자기라네요.ㅋㅋ)

사진 모음 2016.07.21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합니다.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합니다.스팸이나 휴면 블로거 하지 않으실 분 찾아요ㅜㅠ초대장을 받으시기 위해서는 1. 비밀댓글로2. 이메일 주소와 함께(다음 있으시면 다음으로 하세요~연동되니까요^^)3. 티스토리 초대장을 받고 싶어하는 스팸 블로거들이 쓰는 수법 하나를 소개하고(자신이 생각하는 수법 말고 블로거들이 피해현황을 올려서 공식적으로 나와 있는 수법을 소개해야해요!)4. 3번의 출처를 달고5. 자신이 어떤 블로그를 개설하고 싶은지 적어주시고6. 티스토리 계정 삭제의 기준은 무엇인지 찾아서 적어주시고7. BY-NC-ND의 의미를 설명해주시면 됩니다!위 조건이 성립되면 선착순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 ...자 그럼 전 스팸블로거 피해현황을 적을 준비를 해볼까요...

낙서장 2016.07.21

노래하는 네안데르탈인

이 책은 무려 시험 시작 전부터 여행 가기 전까지여러 친구들에게 물어보며 문화상품권을 어떤 책에 쓰면 좋을까 묻다가결국엔 서점에서 1시간 넘게 있어가며 고른 책입니다.그리고 공항에서 보안검색 걸려서 다시 나갔다가 주머니칼 위탁수화물 부치고그거 경유할 때 찾는 방법 안 물어봤다는 사실이 떠올라서책 읽으면서 내내 집중이 안 되어서 일단 읽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다시 읽겠다고 다짐했지만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너무 잘 자는 바람에 한번 더 읽지 못한 책입니다.(^^;;) 이 책은 음악과 인간의 진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우리는 음악을 왜 듣나요?왜 음악을 들으면 어떤 감정이 불러일으켜지나요?음악과 언어가 관련이 있을까요?음악은 우리 주변에 흔하지만 그것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책은 적습니다.과학적으로 분석했다 그래도 음..

독서 후기 2016.07.19

빙과

(책만 덮으면 주인공 이름이 기억이 안 나는데 책 빌려 읽은지 한참 되어 후기 쓰려니 어렵군요. -_-;;)장거리 비행은 책을 3권 읽고도 시간이 남게 만듭니다. 그래서 저는 제 책 1권, 친구 책 2권을 읽었는데 친구 책 중 하나가 '빙과'라는 소설책이었습니다. 빙과는 한자말, 아마도 일본 소설이니까 일본어로 아이스크림이라는 의미래요. 어떤 고등학교의 고전부라는 동아리가 있는데(전 왜 책만 덮으면 모든 고유명사를 까먹는 것 같을까요 ㅜ.ㅠ이번 영어 시험에서 작문 문제도 책 제목 까먹어서 모호하게 썼다가 감점 당하고 ㅠ.ㅜ) 그 동아리에서 만드는 문집 이름이 빙과입니다. 근데 왜 빙과인지도 모르겠고고전부에 들어온 한 여학생은 주인공이 우연찮게 논리적으로 문제 해결을 한 것으로자신의 가족과 관련하여 궁금한..

독서 후기 2016.07.19

[글로벌 프론티어] 미국에 갔다왔습니다!

학교에서 글로벌 프론티어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말만 해외 놀러가는 것이고 사실은 보고서를 써야 하는 놀랍고도 힘든 프로그램)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국에 갔다왔습니다!시카고에 3일인가 있었고 그 뒤에는 미시간 공대에서 진행하는Summer Youth Program에 참여했습니다.영어로 의사소통하기는 매우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한글의 대단함을 깨닫고한국밥의 맛있음을 깨닫고...하여간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왔습니다. ^^;;네이비 피어에 있는 회전관람차입니다. 그 회전관람차를 타고 찍은 사진입니다! 유람선 타기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시카고에는 쓸모없지만 유용한 법이 하나 있는데디자인이 똑같은 건물을 짓지 못한다는 것입니다.(제가 설명을 제대로 들었나 몰라도 그런 말을 들었습니다.) 유람선을 타고 찍은 사진입니..

사진 모음 2016.07.19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10시간이 넘는 비행기에서는 책을 3권 이상 읽고도 남게 만드네요. -_-;;이 책을 읽은 시기는 7월 5일에서 7월 6일 사이(날짜 변경선땜에 헷갈림)입니다.)글쓰기를 할 땐 퇴고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정말 글쓰기가 직업이고 열정이 있으신 분은 모든 글에 퇴고를 하겠지만저 같이 시간이 없고 귀찮은 사람들은 숙제나 어디 제출하는 거에만 퇴고를 합니다. 그런데 퇴고를 반복하다보면 '내가 이렇게 이상한 걸 고친다 한들, 몰라서 끝까지 못 고치는 것도 있을 테고 고쳤는데 고친것도 이상한 문장이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그런 생각을 해 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자는 20년이 넘도록 책을 교정해온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작가가 글을 쓰고 나면 그 글의 문법이나 이상한 ..

독서 후기 2016.07.19